가다실9 접종 일정, 3회와 2회가 갈리는 기준


 가다실9의 접종 횟수는 첫 접종을 맞는 날의 나이로 갈립니다. 만 9세부터 만 14세 사이에 1차를 맞으면 2회로 끝낼 수 있고, 만 15세가 지나 시작하면 3회를 맞습니다. 여기서 기준이 되는 나이는 "지금 몇 살인가"가 아니라 "1차 주사를 맞던 날 몇 살이었나"입니다. 중간에 생일이 지나 만 15세가 되더라도 2회 일정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2회와 3회를 가르는 선은 만 15세입니다

만 9~14세에 시작하면 1차와 2차 사이를 6~12개월 벌려 두 번으로 마칩니다. 만 15세 이상에서 시작하면 0, 2, 6개월 일정, 즉 2차를 1차 후 2개월쯤, 3차를 1차 후 6개월쯤에 맞는 구성입니다.

1차 접종일의 나이 총 횟수 접종 간격
만 9~14세 2회 1차 → 2차: 6~12개월
만 9~14세 (3회 일정을 택하는 경우) 3회 0, 2, 6개월
만 15세 이상 3회 0, 2, 6개월

표의 가운데 줄이 조금 의외로 보이실 수 있습니다. 만 9~14세도 3회 일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회는 "어리니까 적게 맞는 축소판"이 아니라, 이 나이대에서 두 번만 맞아도 충분한 면역이 생긴다는 근거로 허가 범위 안에 정식으로 들어와 있는 별도 일정입니다. 반대로 면역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나 치료를 받고 있다면 같은 나이라도 3회가 적절할 수 있는데, 이 판단은 접종 전 진료에서 정하는 영역입니다.

간격을 너무 좁히면 2회가 3회로 늘어납니다

횟수를 가르는 두 번째 조건은 간격입니다. 2회 일정으로 시작했더라도 2차를 1차 후 5개월이 되기 전에 맞았다면, 그 접종만으로 일정을 끝내지 않습니다. 2차로부터 최소 4개월 뒤에 한 번을 더 맞아 결국 3회가 됩니다.

학기나 방학에 맞추려고 두 번째 주사를 앞당기는 경우가 꽤 있는데요, 이 선을 넘으면 원래 두 번으로 끝났을 일정이 세 번이 됩니다. 2회 일정의 핵심은 "두 번"이 아니라 "충분히 벌린 두 번"입니다.

3회 일정에도 최소 간격이 있습니다. 2차는 1차 후 최소 1개월, 3차는 2차 후 최소 3개월이 지나야 하고, 세 번을 1년 안에 마치는 것을 기준으로 봅니다.

무료접종과 가다실9는 같은 트랙이 아닙니다

여기가 가장 많이 엉키는 지점입니다.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원되는 HPV 백신은 9가가 아니라 4가입니다. 가다실9는 지원 목록에 들어 있지 않아, 무료접종 대상 연령에 해당하는 청소년이 9가를 선택하면 차액이 아니라 접종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합니다.

그래서 "가다실9 무료접종 대상 나이"를 검색하는 것 자체가 두 제도를 하나로 붙여 놓은 질문입니다. 실제로는 두 갈래로 나눠 봐야 합니다.

구분 국가예방접종(무료 지원) 가다실9 자가 접종
백신 HPV 4가 HPV 9가
대상 지원 대상 연령·성별·소득 기준에 해당할 때 (아래 상자) 허가 연령 범위 안의 누구나
비용 백신비·시행비 지원 전액 본인 부담, 의료기관마다 다름
횟수 기준 1차 접종일 기준 만 15세 미만 2회, 만 15세 이상 3회 동일한 나이 기준 적용

횟수를 가르는 나이 기준은 두 갈래에서 같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어떤 백신을, 누가 비용을 내고 맞는지입니다. 성인이 되어 뒤늦게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라면 [허브 글 링크: 아기를 만나기 전에 어른이 맞는 주사, Tdap 백일해 접종]의 성인 접종 판단 순서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나이 상한도 성별에 따라 다릅니다

가다실9를 맞을 수 있는 나이에는 상한이 있고, 그 상한이 성별에 따라 다릅니다.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HPV 관련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여성은 만 45세까지, 남성은 만 26세까지가 허가된 범위입니다. 남성이 만 27세를 넘겨 접종을 고민하는 경우라면 허가 범위를 벗어나므로, 가능 여부와 기대 이익을 진료에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기준 숫자 (2026년 10월 확인)

  • 국가예방접종(HPV) 지원 백신: HPV 4가. 9가는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 지원 대상: 12~17세 여성 청소년(2008.1.1.~2014.12.31. 출생),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9.1.1.~2007.12.31. 출생,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 계층), 12세 남성 청소년(2014.1.1.~2014.12.31. 출생, 2026.5.6. 시행)
  • 남성 청소년 대상은 매년 한 살씩 넓혀 17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지원 횟수: 1차 접종일 기준 만 15세 미만 2회, 만 15세 이상 3회
  • 가다실9 접종 비용: 비급여여서 의료기관마다 다릅니다. 접종 전 해당 의료기관에 직접 확인하세요. (금액은 확인되지 않아 적지 않았습니다)
  • 위탁의료기관 조회: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 국가예방접종 지원 백신을 9가로 바꾸는 방안은 예산 단계에서 논의되고 있고, 시행이 확정된 상태는 아닙니다.

지원 대상 출생연도와 백신 종류는 해마다 조정됩니다. 횟수를 가르는 나이·간격 기준은 위 본문 그대로 유효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1차를 맞고 나서 생일이 지나 만 15세가 되었습니다. 3회로 바꿔야 할까요?

A. 바꾸지 않습니다. 기준이 되는 나이는 1차 접종일의 나이입니다. 만 14세에 1차를 맞았다면 2회 일정을 그대로 이어 갑니다.

Q. 무료접종 대상인데 9가를 맞고 싶습니다. 4가 금액만큼 빼 주나요?

A. 아닙니다. 9가는 지원 백신이 아니라서 차액 정산이 되지 않고 접종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합니다. 4가로 지원을 받을지, 비용을 내고 9가를 맞을지를 선택하는 구조입니다.

Q. 2차를 1차 후 4개월에 맞았습니다. 이대로 끝내면 되나요?

A. 끝나지 않습니다. 5개월이 되기 전에 2차를 맞은 경우에는 2차로부터 최소 4개월 뒤에 한 번을 더 맞아 3회로 마칩니다. 날짜가 애매하면 접종 기록을 가지고 의료기관에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 4가로 1차를 맞았는데 9가로 바꿔서 이어 맞아도 될까요?

A. 백신을 섞어 맞는 문제는 남은 회차와 간격을 함께 봐야 해서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 접종 기록을 가지고 접종 기관에서 상의하세요.

함께 보면 좋은 글

이 글은 접종 일정과 지원 제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쓰였으며,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접종 가능 여부와 적절한 일정은 나이, 과거 접종 기록, 임신 여부, 면역 상태, 복용 중인 약에 따라 달라지므로 같은 나이라도 결론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접종을 시작하거나 중단된 일정을 이어 가기 전에는 접종 기록을 가지고 의사·약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내용은 2026년 10월 기준입니다. 국가예방접종의 지원 백신·대상 출생연도·지원 횟수는 해마다 예산과 사업 지침에 따라 조정되고, 백신의 허가 연령과 접종 일정도 허가사항 변경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자의 숫자는 접종 당일 예방접종도우미와 접종 기관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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